이상훈(상무)과 이형택(건국대)이 97한국남자테니스서키트 2차대회 단식정상을 다투게 됐다.1차대회 8강에 머물렀던 이상훈은 6일 대구 두류테니스코트에서 벌어진 단식 준결승에서 신한철(LG칼텍스)을 맞아 1세트 7대5, 2세트 7대6(타이브레이크 4)까지 가는 2시간이 넘는 사투 끝에 2대0으로 이겨 대망의 결승에 진출했다.
이상훈은 둘째 세트들어 게임스코어 4대1까지 내줘 위기에 몰렸으나 내리 5게임을 따내며 승부를뒤집는 투지를 발휘, 휴일을 맞아 스탠드를 가득 메운 관중들의 열띤 응원을 받았다.국가대표 이형택은 대학후배 김동현을 날카로운 코너웍과 과감한 네트플레이로 압도하며 2대0 완승을 거둬 지난 1차대회에 이어 연속 정상을 바라보게 됐다.
한편 복식에서는 이형택-김동현조가 공태희-신지협(이상 한국은행)조를 2대0으로 일축하고 1차대회에 이어 연속 패권을 차지했다.
〈이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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