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대표 이형택(건국대)이 97한국남자테니스서키트 1차대회에 이어 2차대회에서도 단·복식을휩쓸었다.
이형택은 7일 대구 두류테니스코트에서 벌어진 단식결승에서 이상훈(상무)을 맞아 강력한 스트로크와 과감한 네트플레이로 이상훈을 시종 압도한 끝에 1시간여 만에 2대0 낙승을 거뒀다.전날 준결승에서 신한철과 대접전을 치른 이상훈은 2세트 들어서 급격한 체력저하를 보이며 단한게임만 얻는데 그쳤다.
이형택은 대표팀 후배 김동현(건국대)과 짝을 이룬 복식에서도 공태희-신지협조(산업은행)를 2대0으로 꺾으며 우승, 최근 기량이 절정에 올랐음을 보여주었다.
3차대회 본선은 9일부터 부산 사직테니스코트에서 벌어진다.
〈이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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