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취업난이 가중되면서 졸업후 안정된 공직생활을 보장받을수 있는 대학, 학과의 선호도가 급증하는등 수험생들의 인기학과 판도가 급격히 변하고 있다.
대구 일신학원이 지난 3월부터 3개월간 실시한 전국 53만5천8백60명의 대학, 학과 예비지원 결과를 분석한 결과 종전 등외이던 경찰대 세무대 교대와 각종 사관학교등이 선호도 최상위권에 든것으로 나타났다.
인문계(표본 26만1천2백60명) 수험생들이 가장 선호한 학과는 평균경쟁률 51.75대1의 경찰대(여자1위, 남자3위)였으며 세무대는 남자 5위, 여자 11위, 서울교대 7위(남자), 공군사관학교는 여자 10위, 남자 18위등으로 지난해 등외로 밀렸던 대학들의 선호도가 급부상했다는 것.자연계(표본 24만2천5백53명)의 경우도 경찰대 여자와 남자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고 세무대관세 남자 4위, 여자 9위, 공군사관학교가 여자 5위, 남자 10위, 서울교대 남자가 6위를 기록하는등 공직진출 대학들이 10위권을 휩쓸었다. 이들은 모두 지난해 등위안에 들지 못했던 학과들이다.반면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온 치의예과(괄호안은 지난해 순위)는 25위(2위), 한의예과가 12위(3위), 약학과가 24위(11위)로 밀리는등 선호도 변화추세가 뚜렷했다.
예체능계(표본 4만2천49명)는 의상디자인이 선호학과 1위로 부각됐으며, 경호학과 에어로빅전공,시각디자인학과 디자인전공등 순으로 강세를 보였다.
차상로 일신학원진학지도과장은 "최근 불황에 따른 취업난과 명퇴, 조퇴바람이 일면서 수험생들이 졸업후 취업뿐만 아니라 안정된 직장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는 대학, 학과로 대거 몰리는 것같다"고 분석했다.
〈鄭昌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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