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의 소리-경제불황 장기화, 해외여행 자제를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한동안 잠잠했던 사치성 해외여행 바람이 고개를 들고 있는 것같다.주간지, 월간지등에 실린 해외 여름특별여행이나 여행사에서 주관하는 해외여행의 가격을 보면결코 적은 돈이 아니다.

우리나라의 국민소득이 올라가고 문화수준이 높아져 해외여행에 관심이 많아진 것은 사실이지만우리나라의 우수한 자연환경 및 문화유산을 두고 꼭 해외여행을 가야하는지 의문이다.얼마전 신문에서 한국인은 서민인 자신이 해외에 나가면 과소비가 아니고 돈많은 집 가족들이 해외에 나가면 사치, 과소비라고 비난한다는 기사를 읽고 많은 것을 느꼈다. 지금과 같은 경제난국은 모든 국민이 함께 노력하고 아껴야 헤쳐나갈 수 있다.

이번 여름은 가족과 함께 조용한 계곡을 찾아 피서를 하거나 문화유적을 답사해 산 교육의 기회를 마련하면서 동시에 국가경제에도 이바지 할 수있는 여행문화가 정착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리고 여행사에서도 해외여행으로만 이익을 얻으려 하지말고 다양한 국내 여행상품을 국민에게 제공했으면 좋겠다.

박순홍(대구시 산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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