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무인 화성탐사선 '패스파인더'가 미국 독립기념일인 4일 오전 10시 7분(한국시간 5일 새벽2시7분) 화성에 착륙하기 위해 순항중이라고 미항공우주국(NASA)이 3일 밝혔다.NASA의 제트추진 연구소에서 패스파인더의 움직임을 추적하고 있는 과학자 매트골롬벡씨는 패스파인더가 정확한 궤도를 순항중이라고 밝혔다.
기상 전문가들도 착륙일인 4일 화성의 날씨가 맑고 "매우 추울 것"이라고 예고했다.패스파인더는 4일 새벽 5시께 화성의 대기권에 진입한 뒤 낙하산 1개와 4개의 에어백 쿠션 장치를 이용, 아레스 발레스 평원에 착륙한다.
패스파인더는 착륙후 하루 내지 이틀내로 적당한 지점을 물색한 후 최소한 한달동안 착륙장소의사진과 화성의 대기및 광물질의 성분 등을 조사한 자료들을 지구로 전송하게 된다.패스파인더는 또 전자레인지 크기의 로봇 탐사기구 '소저너'를 풀어놓는데 6개의 바퀴를 가진 이소저너는 초당 1㎝의 속도로 1주일 동안 수십 평방미터의 화성표면을 돌아다니며 카메라 3대와특수 고안된 장비를 통해 마주치는 암석속의 광물질을 조사하게 된다.
이와 함께 패스파인더의 화성탐사활동은 오는 9월 발사될 또다른 화성탐사선인 글로벌 서베이어호가 보내오는 화성 표면 사진을 통해 보충될 예정이다.
이번 패스파인더의 탐사활동을 통해 화성에 생물이 존재할 가능성 여부가 밝혀질지도 주목된다.(패서디나 AP AF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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