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朴淳國특파원] 도쿄만에서 발생한 원유 유출사고는 1백42척의 유류 회수선이 현장에 투입돼 철야작업을 벌인 결과 표류 범위는 대폭줄어들었다고 4일 해상보안청이 발표했다.그러나 작업중 도쿄만 일대에 뿌려진 대량의 처리제는 생태계에 많은 피해를 남길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우려하고 있다.
확산된 원유를 회수하기 위해 이틀간에 걸쳐 뿌려진 처리제의 양은 약 1만2천7백ℓ에 달하는데전문가들은 과거의 사례로 봐서 어패류에서 고농도의 잔류물이 검출된 적이 있다고 지적했다.일본 운수성은 이번 사고로 도쿄만에 유출된 원유량은 당초 추정량의 10분의 1수준인 1천5백56t이라고 3일 수정 발표했다.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가진 고가 마코도(古賀誠)운수상은 관계기관이 사고 유조선의 원유 잔량등을 계측한 결과 당초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 1만5천t중 상당량이 탱크에 그대로 남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해운회사의 틀린 보고가 실수의 원인이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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