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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시공사-주민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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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대구시 달성군 화원읍 구라리 한우아파트 상가 앞에서 지하철1호선 연장구간 공사를 주민동의 없이 강행하려던 시공사와 이를 막으려는 주민들이 충돌, 주민 2명과 시공사 직원 1명 등모두 3명이 다쳤다.

이날 충돌은 화성건설 하청업체인 금농건설의 빔 박기 작업으로 15개 상가의 차량 진출입이 어렵게 되자 주민들이 이에 항의, 차량으로 공사를 저지하자 금농건설측이 공사장비를 동원해 상가진출입로를 차단하면서 일어났다.

주민들은 "화성건설과 금농건설이 공사를 시작하면서 주민 양해를 구하지 않았고 15일만에 끝낸다던 공사도 한달 이상 계속해 영업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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