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나토 정상회담, 마드리드서 개막

[브뤼셀 연합]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16개 동맹국 정상들은 구바르샤바조약기구 회원국으로의나토확대문제 등을 둘러싸고 이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8일 스페인의 마드리드에서 이틀간의 회담에 들어간다.

16개국 나토 정상들은 이번 회담에서 1단계로 체코, 헝가리및 폴란드 등 중부유럽 3개국이 오는99년 4월 나토 창설 50주년을 맞아 새 회원으로 가입하도록 승인할 것으로 예상된다.나토 동맹국들은 그동안 회원국 확대 대상 및 속도문제와 관련, 체코와 헝가리, 폴란드 등 3국만을 받아들이자는 미국의 입장과 슬로베니아와 루마니아의 동반 편입을 강력히 주장한 프랑스와이탈리아 등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 논쟁을 벌였다.

미국은 지난달 나토 1단계 확대 대상에 루마니아와 슬로베니아를 포함시키자는 프랑스 등 일부유럽 회원국들의 압력을 거부하고 폴란드 등 3개국만을 신규 회원으로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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