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꾸준한 운동으로 여름철 극복을

몸이 축 늘어지는 여름이다.

밤이면 마누라가 무서워지고 지나가는 견공들에게 자꾸만 눈길이 가는 계절.

전문가들은 이처럼 약해지기 쉬운 여름철 돈 안들이고 정력을 강화시키고 나아가 성적 결함을 혼자서 쉽게 치료할 수 있는 방법으로 운동을 권한다.

운동을 하게 되면 혈액순환이 촉진되고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뇌하수체가 자극된다. 자극된 뇌하수체는 고환이나 난소로부터 성욕에 관계되는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켜 죽어가는 남성을 살리게된다.

목을 전후좌우로 돌린다든지 목덜미 뒷부분을 문지르거나 고환을 꽉 잡았다가 놓는 등의 간단한동작으로도 호르몬 분비기능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한다.

뿐만아니라 운동을 하면 체중이 조절되고 근력이 강화되며 지구력도 증가된다. 또한 혈청지방을떨어뜨리며 혈압을 적절하게 조절하고 엔돌핀을 대량 생산해냄으로써 불안 초조와 같은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따라서 스트레스에 의한 일시적인 심인성 성기능장애의 경우 운동 효과를 톡톡히볼 수 있다.

하지만 힘에 부칠만큼 과도한 운동을 하면 젖산등의 노폐물이 체내에 축적돼 오히려 건강에 해롭다.

성기능 개선에는 기본적으로 빨리걷기, 줄넘기, 축구, 농구, 테니스등의 뛰는 운동과 수영이나 등산등 하체를 단련시키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운동이 좋다.

하지만 실전에서 가장 큰 활약을 하는 것은 골반부근육과 회음부근육, 따라서 이들 근육을 무쇠처럼 강하게 단련시켜야한다.

회음부 근육강화를 위해서는 항문 괄약근 운동이 좋다.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돈 안들이고 할 수있다는 점에서 전문가들이 가장 권하는 운동이기도 하다.

우선 숨을 깊이 들이마시면서 아랫배에 힘을 주어 회음부 근육을 수축시켰다가 다시 숨을 몰아쉬면서 아랫배를 이완시키면 된다. 이 운동을 앉은 자세에서 하루 수십번 반복하면 된다.정력강화뿐아니라 정서적인 면에서도 도움이 된다.

골반부근육 강화를 위해서는 일명 자전거 타기 로 불리는 운동법이 좋다.

반듯이 누운 자세에서 양 다리를 세우고 다리를 전후 또는 좌우로 자전거 타듯이 수십차례 교차하면 된다.

또한 무거운 물건을 어깨에 짊어지고 태권도의 기마자세와 같이 대퇴부가 수평이 될 때까지 앉았다 일어서는 운동을 반복하는 것도 좋다.

이외에도 빨리 걷는다든지 발바닦의 움푹 패인 곳을 만져준다든지 하는 방법도 좋다.영남대 비뇨기과 정지상 교수는 남성의 성적 능력은 건강상태를 나타내는 척도다 며 여성앞에서 자신있는 남성이 되기 위해서는 꾸준한 건강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고 말한다.〈崔昌熙기자〉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