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미하원 대선의혹조사위장 소환

"법무부"

[워싱턴연합] 미법무부가 18일 민주당 대선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하원 특별위원장을 선거자금모금 비리 혐의로 전격 소환, 정치보복 시비가 일고있다.

미법무부는 이날 민주당 불법헌금 사건을 조사할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정된 하원 정부개혁감시위원회의 댄 버튼 위원장(공화)이 지난해 미의회 선거과정에서 5천달러 모금을 강요한 혐의와관련, 소환장을 발부했다.

이번 소환은 지난 3월 민주당원이자 파키스탄 정부를 위한 로비스트로 활동해온 마크 시겔씨가지난해 인디애나주 출신의 버튼 위원장으로 부터 파키스탄계 미국인들로부터 최소한 5천달러 이상을 모금하도록 압력을 행사했다고 고발한 데 따른 것이다.

버튼 위원장은 이와 관련, "이번 소환은 민주당 대선자금 의혹사건의 진상을 의회 차원에서 철저히 규명하기 위해 노력해온 나에 대한 정치적 보복"이라고 강력하게 비난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