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보행자 전용도 늘려

내년부터 대구 도심지 교통환경 개선사업이 본격화된다. 대구시는 18일 도심 교통환경 개선안 최종보고회를 갖고 도심보행공간 확대, 일방통행로 및 이면도로 정비, 환승주차장 설치 등을 확정했다.

내년부터 시작되는 1단계 개선안은 보행자전용도로 5개구간 확대, 일방통행로 30개 노선 정비 및신설, 도심연결 순환버스 노선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대구시는 여기에만 2백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 계획은 2002년부터 보완에 들어가 보행자 전용도로 추가, 환승주차장 추가건설, 지하철 1,2호선 연계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체계 관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여기에 신교통수단 도입, 승용차 도심진입 규제 등이 완료되는 2007년이 되면 40만평 규모의 도심은 대구의 상징적 도심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날 전망이다.

대구시는 이날 보고회에서 도심을 지하철 1,2호선을 기본축으로 하고 버스노선을 대폭 개편하는한편 현재 노선버스 통행만 허용하고 있는 중앙로에 대해서는 계속 택시, 승용차 진입을 막기로했다.

또 도심주변부에 승용차를 주차하고 도심으로 들어올수 있도록 반월당네거리, 동인주차장, 대구역, 삼덕, 담배인삼공사 등 10개의 대규모 환승주차장을 건설키로 했다. 도심을 연결하는 순환버스는 남북쪽 2개의 순환노선으로 하고 차량은 출입문 높이가 낮아 타고내리기 쉬운 종류로 하기로 했다. 시는 순환버스를 무료운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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