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내 대형병원들이 주차요금을 인상했거나 이달 안으로 올릴 예정이어서 수익에만 급급하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영남대의료원과 경북대병원은 대구시가 마련한 조례에 따라 지난 18일과 21일 각각 현행 30분당7백원인 주차요금을 8백원으로 인상하고 30분이 넘을 경우 10분마다 3백원의 요금을 추가징수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1시간을 기준으로 할 때 종전 1천4백원이었던 주차요금이 1천7백원으로 20%% 가까이인상됐다.
동산의료원도 이달말쯤 같은 수준으로 주차요금을 올릴 계획이다.
그러나 병원측의 이같은 주차요금 인상에 대해 노조측이 개선을 요구하고 나서는등 비난여론이드세다.
현재 임금협상을 진행중인 경북대병원, 영남대의료원, 동산의료원 노조는 '보호자 1인에 대한 무료주차'등 조치를 취해줄 것을 병원측에 요구하고 있다.
간호인력 부족으로 대부분 입원환자에게 보호자 간호가 필수적임에도 주차비 혜택은 없어 장기입원환자 경우 한달 주차비만 20만~30만원씩 부담하고 있다는 것.
〈金嘉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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