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프로야구단 뉴욕 양키즈가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해태 타이거즈 구단의 반대에도 불구하고서재응(21.인하대 투수)에 대한 스카우트를 강행, 한국과 미국 프로야구 사이에 심각한 마찰이 빚어질 전망이다.
지난 3일 입국해 서재응측과 계속적인 접촉을 벌이고 있는 양키즈의 존 콕스 스카우트관계자는 6일 오후 서재응의 아버지 서병관씨와 인하대 유제혁 학생처장, 주성노 감독 등과 부산 유엔관광호텔에서 만나 입단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키즈는 서재응을 마이너리그에서 2~3년간 훈련시킨 뒤 메이저리그에 진출시킬 계획이며 계약보너스는 60만달러로 추정되고 있다.
이와관련 KBO와 지난 95년 서재응에 대해 고졸선수 우선지명권을 행사한 해태는 스카우트를 반드시 저지하겠다며 강경자세를 보이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한문희 코레일 사장, 청도 열차사고 책임지고 사의 표명
국회 법사위원장 6선 추미애 선출…"사법개혁 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