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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발협 다시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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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당 범민주계 모임인 정발협 소속 의원들이 최근 이회창(李會昌)대표측의 친정체제 강화이후 집단모임을 연쇄적으로 가져 정가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정발협 인사들의 모임은 지난 경선과정에서 반이 진영에 섰던 서석재(徐錫宰) 서청원(徐淸源)의원이 주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그 모임의 목적여부에 상관없이 당내에 적잖은파문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국회주변에선 신한국당 비주류의원들의 집단 행동설, 탈당설등 출처불명의 소문이 나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발협의 일부 의원들은 내달 1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조찬모임을 갖고 이회창대표측의 친정체제강화 움직임, 여야 후보의 지지율 및 대권구도 변화 등 당내외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방침이다.

당의 한 관계자는 30일 "민주계 좌장격인 서석재의원이 초청하는 이날 모임에는서의원을 비롯,서청원(徐淸源) 김찬우(金燦于) 김동욱(金東旭) 권정달(權正達) 이강두(李康斗) 유용태(劉容泰) 이재오(李在五) 박종우(朴宗雨)의원 등이 참석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정발협의 공동의장인 서석재의원은 지난 27일 정발협 상임집행위원단11인 회의를 소집했었다.

참석자들은 1일 모임에서 이대표측이 최근 서청원 김운환 김찬우의원, 송천영(宋千永)위원장 등정발협 소속 시도지부장들을 전격 교체한 데 대해 그 절차와 방식의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석재의원은 또 일요일인 31일에는 신상우(辛相佑) 김정수(金正秀) 김기재(金杞載)의원 등 부산출신 의원들을 경기도 인근 한 골프장으로 초청, 골프회동을 갖는다. 서청원의원도 이번 주말을전후해 민주계 인사들과 연쇄 접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계 의원들의 이같은 분주한 움직임은 최근 신한국당 일각에서 비주류 의원들의 집단 탈당설이 나돌고 있는 시점과 맞물려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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