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임금 체불업체 금융지원 주선

정부는 5일 이영탁(李永鐸)총리실 행정조정실장 주재로 재정경제원, 노동부, 통상산업부 등 관계부처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 체불임금 대책회의를 열어 기아 계열사의 체임해결을 위해 제한적인 금융지원을 하는 등 최악의 임금체불사태를 막기 위한 범정부적인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노동부는 이날 회의에서 지난달말 현재 체불임금이 2천9백27억원으로 사상최고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히고 자체 청산능력이 있는 업체는 사업주로부터 청산계획서를 제출토록 하고 일시적 자금난에 빠진 업체에 대해서는 융자를 주선키로 했다.

또 2억1천여만원의 임금이 체불된 대구 쌍마섬유(주)의 경우, 담보능력이 있으나 금융기관이 대출을 기피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대구은행, 하나은행 등에 자금지원을 요청하고 구미의 (주)삼화유량에 대해서도 서울은행에 긴급 신규대출을 주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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