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朴淳國특파원] 미국으로 망명한 북한의 장승길(張承吉)대사의 행방이 아직 밝혀지지 않고있는 가운데 북미양국은 앞서 북경에서 행해진 준고위급회담에서 미국측은 선전에 이용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사건의 정치결착 을 도모하기로 실질적으로 합의했다고 미외교소식통의 말을 인용, 일본 산케이(産經)신문이 14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이에따라 황장엽 전노동당비서의 경우 처럼 장대사 망명사건의 진상이 가까운 장래에 밝혀질 가능성은 희박해졌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미외교소식통에 의하면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북경서 카트만 미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담당부차관보와 김계관(金桂寬)북한외교부 부부장의 회담시 북한측은 장대사의 신병인도를 요구했으나 미국측은 이를 거부했다. 이에따라 북한은 황비서의 경우 처럼은 하지 말아주기를 바란다며 장대사를 등장시켜 선전하지 말아주기를 요구했다는 것이다.
미국이 이 요청을 받아들였기 때문에 북한도 18일 4자회담 예비회담의 출석을 받아 들였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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