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동시-별들이 도시에 없는 까닭

할머니 댁에서

별을 세며

놀던 그 때

수 많은

별들이

내 눈 속에 있었다.

내가 사는 이곳엔

별들이 숨어 있다.

수질 오염, 토양 오염….

숨이 막히나 보다

지금도 하늘엔

검은 바다 밖엔

보이지 않는다.

지금은 숨박꼭질이 아냐! 아무리 외쳐도

대꾸없이

숨어 버린다

송은정(대구 월성초등 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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