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의 대구.경북껴안기가 한창이다.
신한국당이 오는 30일 대구에서 전당대회를 열기로 함에 따라 국민회의, 자민련등 야권도 이에대응할 만한 각종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김대중(金大中)국민회의총재는 오는 27일부터 10월초까지 보름동안 영남권공략에 나선다. 김총재는 영남지역순방 첫방문지를 대구로 택했다.
1박 2일동안 지역인사들과의 대화, 대구경북지부현판식, 영호남부부 1백쌍모임, 대학특강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중이다.
이중 관심을 끄는 것은 27일 오후 그랜드호텔에서 열리는 영호남부부모임 선포식. 영호남출신 남녀가 결혼한 경우에 참가자격이 있고 정계, 재계, 학계등의 유력인사 1백쌍이 참석한다. 김총재의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대선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리는 것이지만 발상자체는 재미있다.김총재는 10월초 포항, 안동등 경북지역을 순방한다. 이번 방문을 통해 지역에 대한 DJ의 애정을최대한 보여줄 것이라는게 관계자들의 설명.
또 국민회의는 오는 23일 이종찬부총재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조직인 아태재단후원회 대구경북지부 현판식도 가진다.
○…자민련은 지구당강화, 시도지부사무처보강등 조직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해 강창희사무총장이 25일 대구에서 지역지구당위원장 26명과 함께 오찬을 하며 결속을다짐한다.
중앙당 사무처요원들은 이날부터 3일동안 대구.경북지역 지구당을 순방하며 조직점검도 벌인다.또 자민련시도지부는 각계 인사 20여명으로 지방공약개발시도소위 를 구성했다.
○…민주당은 조직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잡고, 미창당지구당보강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순(趙淳)총재의 (서울대)제자그룹들이 경북고, 계성고출신 유력인사 4~5명을 대상으로 영입작업을벌이고 있다.
〈朴炳宣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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