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채는 사오는 즉시 손질한다. 식구수에 맞는 음식의 적정량을 알아둔다. 가족들의 하루분 식사예약을 받는다.
25일 화원초등학교에서 열리는 전국주부교실대구시지부(지부장 김영숙) 주최 '양곡낭비 억제 및음식물쓰레기 감량 강연회'에서는 심각한 식량낭비와 환경오염문제에 맞서 경제적이고 합리적인식문화 정착을 모색하는 살림지혜들이 제시된다.
이날 강연회의 강사인 요리전문가 조혜선씨(푸르게 사는 모임 회장)는 조리할때 반찬가짓수는 적게하되 맛있게 조리할것, 국과 찌개는 국물을 많이 잡지 않고, 같은 재료의 다양한 조리법을 개발할 것을 염두에 두라고 강조한다. 또 평소 반찬 덜어먹기를 습관화하면 남은 음식도 버리지 않게되고 위생적인 식습관을 갖게하며 가끔 그릇이나 식탁분위기를 새롭게 바꾸면 음식맛이 색다르게느껴져 덜 남기게 된다는 것.
남은 음식을 잘 보관하는 것은 가계지출과 쓰레기를 함께 줄이는 비결이 된다.먹다남은 찬밥은 프라이팬에 편편히 펴서 누룽지로 만들어 냉장보관하거나 양이 많을 경우 물에씻어 말린뒤 냉동보관하면 강정 등 간식거리로 만들 수 있다고. 조금 남은 국과 찌개는 우유팩에보관하고 곰국, 사골국 등 많이 끓인 국은 페트병에 담아 냉동보관해두고 수시로 데워먹는다. 익은 김치는 양이 많아 뒤에 먹을 것은 비닐봉투에 나눠 담아 냉동보관하고 먹다남은 김치는 따로모아 요리재료로 활용하며, 너무 신 김치도 양념을 털고 씻은후 냉동보관한다.덩어리고기는 한끼분씩 잘라 냉동보관하고 양념고기나 얇게 썬 고기도 비닐봉지에 나눠담아 냉동보관, 낙지나 오징어는 데쳐 작은 크기로 잘라 냉동보관한다.
굳어진 식빵은 사방 1㎝로 잘라 기름에 튀겨 냉동보관후 스프나 샐러드에 활용하고 식빵 부스러기는 카터기나 믹서기에 갈아 냉동보관한다.
잎채소는 신문지에 싸서 야채박스에, 파는 씻지말고 다듬기만 한후 야채박스에 넣고, 파뿌리는 씻어 냉동보관후 각종 국물맛내기에 쓰며, 자투리야채는 한데 모아 조리때 우선 활용한다. 남은 반찬은 투명그릇에 담아 냉장고의 잘보이는 위치에 놓아 변질돼서 버리는 일이 없게 한다.〈全敬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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