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책상서랍 뒤지는 좀스런 시군감사

[고령] 최근 일선시군에 대한 중복감사가 잦고 감사태도도 직원들의 책상서랍검사, 구멍가게확인등 지나친 점이 적지않아 일선 공무원들의 불만이 높다.

고령군의 경우 지난해 감사원감사 1회와 경북도감사 등 6회에 걸쳐 35일간의 감사를 받은데 이어올들어 감사원 2회, 농림부 2회, 경북도 3회 등 7차례 30일간 감사를 받아 예년보다 2~4회 더 많은 감사를 받았다는 것이다.

또 일부 업무에는 4회에 걸친 중복감사로 담당공무원이 항의하는 등 반발이 따랐으며, 지난 13일에서 16일까지 실시한 경북도의 취약업무 특별감사에서는 감사공무원이 일선 읍면에서 60, 70년도에나 있었던 서랍 뒤지기등 비인격적인 감사를 실시했나하면 농림부의 감사는 자금의 지원을받은 농민의 내역 확인을 이유로 구멍가게 영수증확인 등 지나친 감사태도를 보여 일선 공무원들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있다.

이같은 잦은 감사와 지나친 감사태도는 민선 단체장 출범이후 더욱 심해졌다는 것이다.〈金仁卓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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