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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임원 공포의 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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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별'이라는 임원들에게 '공포의 계절'이 돌아왔다.

주요 기업들이 예외없이 임원들을 상대로 '칼질' 인사를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다.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 현대 등 주요 그룹들은 올 연말 인사에서 실적이 떨어지는 임원들을 대폭 경영 일선에서 후퇴시키거나 재배치할 방침을 세워놓고 있어 대량 감원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경기가 대기업 연쇄 부도사태를 거치면서 연초 예상보다 더욱 악화돼 매출 및 순익 목표를 제대로 달성한 기업이 거의 없는 상태여서 임원들이 퇴직공포에 사로잡혀 있다.현대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현대자동차는 이달 중순부터 창사이래 최대의 조직및 인력개편에 착수, 현재 1백50여명에 이르는 이사대우 이상 임원의 20~30%%를 단계적으로 줄이기로 하고 이미선별 작업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삼성그룹은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구조조정 차원에서 전체 임원의 10%% 가량인 2백여명을 경영 일선에서 퇴진시키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져 임원들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여기에다 최근 경영난에 시달리는 기업이 늘면서 제 자리를 온전히 유지하지 못할 임원들도 크게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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