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동전화, 잘만쓰면 개인비서 못지않다

이동전화사업자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동중 각종 정보나 팩스등을 받아 볼 수 있는 부가서비스 개발 경쟁에 불이 붙었다.

휴대전화및 PCS사업자가 제공하는 부가서비스를 적절히 활용하면 이동전화는 전화기 기능뿐 아니라 개인비서 역할도 할 수 있다.

▲단문메시지서비스=이동전화기의 액정화면을 통해 문자정보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한글은최대 65자 영문은 1백30자까지 가능하다. 제공정보는 증권 뉴스 기상 교통 운세 정보등이다. SK텔레콤과 신세기통신등 기존 이동전화사업자들도 이 서비스를 이달 하순경부터 제공할 계획이다.▲음성사서함 서비스=이동전화가 꺼져 있거나 서비스지역 밖에 있을때, 통화중일 때 상대방의 음성 메시지를 저장해 놓고 청취할 수 있는 서비스. SK텔레콤의 소리샘 서비스는 월1천5백원, 신세기통신은 월2천5백원에 제공하고 있다.

▲팩스사서함서비스=각종 문서를 저장해 두었다가 필요할때 팩스로 받아 볼수 있는 서비스다. 외출중 팩스를 받을 일이 생겼을때 이동전화로 팩스를 수신한 다음 원하는 팩스기계로 출력하면 된다.

▲음성다이얼링서비스=일일이 전화번호를 누르거나 기억하지 않고 '우리집' '사무실'등 음성으로전화를 걸수 있게 하는 서비스로 운전중에 사용하면 편리하다. 자기집 전화번호를 미리 등록시켜놓고 '우리집'이라고 말하면 집으로 전화가 연결된다.

▲회의통화서비스=통화중 다른 곳에 전화를 걸어 최대 6명(아날로그 3명)까지 동시에 통화할 수있는 서비스다.

이밖에 제공되는 부가서비스로는 통화중대기, 발신번호표시, 변경번호 자동연결, 생활정보서비스(음성), 교통정보안내 등이 있다.부가서비스는 가입업체의 고객지원센터나 대리점에 전화로 신청하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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