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평양 사이 항공 관제용 직통전화가 19일 개통됐다.
남북한간에 상대 비행정보구역(FIR)을 통과하는 항공기 편명, 기종, 고도, 항로, 도착예정시간 등운항정보를 교환하게 될 이번 직통전화는 대구시 동구 지저동 항공교통관제소와 평양 항공교통관제소를 연결하고 있다.
이번 직통전화 개설은 지난달 9일 남북한 항로회담 합의에 따라 20여일간의 통신망 구성작업끝에성사됐다.
특히 이번 통신망 구성은 △광케이블·해저케이블 및 위성으로 일본을 경유해 연결한 경수로 건설용 통신망과 달리 남북한 통신시설만을 이용한 최초의 직통전화이며 △하루 24시간 제한없이남북한 직접 통화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남북한 통신망은 회선길이가 5백50㎞로, 대구 항공교통관제소-대구 동촌전화국-서울 혜화전화국-판문점-개성-평양-평양관제소로 연결돼 있다.
아시아세트(ASIASAT2) 위성을 이용한 보조회선은 내년 2월 개통된다.
〈金炳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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