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프로축구 부문별 베스트11

김주성(31·부산 대우)과 신진원(23·대전 시티즌)이 올시즌 프로축구 최우수선수(MVP) 및 신인왕으로 선정됐다.

김주성은 19일 낮 서울 타워호텔에서 축구기자 투표인단 45명이 참가해 실시한 97 MVP 투표에서 유효표 44표중 27표를 획득, 팀 동료 마니치(17표)를 10표차로 따돌리고 생애 첫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상금 5백만원.

지난 87년 데뷔 첫해에 신인왕을 차지했던 김주성은 그동안 베스트 11에는 4차례 선정됐지만MVP는 한번도 수상치 못했으며 신인왕과 MVP를 모두 수상한 것은 신태용에 이어 김주성이 2번째이다.

김주성은 올해 팀의 수비를 총괄하는 스위퍼로 활약하며 공격수 마니치와 함께 팀이 시즌 3관왕을 달성하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했었다.

또 신인왕(3백만원) 타이틀은 신생팀 대전의 신진원(16표)과 김현민(15표)이 막판까지 뜨거운 경합을 벌인 끝에 1표를 더 얻은 연세대 출신 신진원에게 돌아갔다.

위치별 베스트 11에서는 마니치와 득점왕(8골) 스카첸코(전남 드래곤즈) 등 용병 2명이 포워드로뽑혔고 5명의 미드필더에는 39표를 얻은 김현석(현대)을 비롯, 신진원과 김인완(전남) 이진행(삼성) 정재권(대우)이 각각 선발됐다.

◇97시즌 각 부문별 수상자

△MVP= 김주성(대우)

△신인왕= 신진원(대전)

△베스트11

▲GK(1)= 신범철(대우)

▲DF(3)= 김주성(대우) 마씨엘(전남) 안익수(포항)

▲MF(5)= 김현석(현대) 신진원(대전) 김인완(전남) 이진행(삼성) 정재권(대우)▲FW(2)= 마니치(대우) 스카첸코(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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