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후보와 부인 한인옥(韓仁玉)여사가 다음주 번갈아가면서 경북지역을1박2일 일정으로 각각 방문, 경북지역 세굳히기에 나선다.
이후보는 10일 포항을 시작으로 영천-구미-김천-문경-예천-안동등 경북동부와 중북부지역을 다니며 농심(農心)을 대상으로 순회유세를 시작한다.
특히 이후보는 안동에서 10일 하룻밤을 묵는등 이틀동안 과거 야당성향을 보였던 북부지역일대에서 거리유세를 통해 국민회의 김대중(金大中)후보와 국민신당 이인제(李仁濟)후보의 표잠식방지에주력할 계획이다.
이후보 부인 한여사는 9일과 10일 부산·경남지역을 돌고 11일 고령-성주-칠곡-군위-의성-안동을 돌며 경북남서부에서 북부쪽으로 바람을 몰아갈 예정이다.
농민들과 농촌주부들을 상대로 이후보지지를 호소하며 한여사는 이날 안동에서 하루를 잔뒤 안동-청송-영덕을 거치며 경북북동부와 동해안지역을 돌아본뒤 포항에서 일정을 마치게 된다.○…한나라당 대구시지부 박방희부대변인은 4일 성명를 발표하고 "지역경제인에게 후원금을 강요하고 있다는 국민신당의 주장은 도둑이 매를 드는 적반하장격인 마타도어"라 주장.박대변인은 또 "국민신당이 수많은 지역경제인들에게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까지의 금액이 적힌지로용지를 무차별 살포한 증거를 갖고 있다"며 맹공.
○…이기택(李基澤) 한나라당 공동선대위의장은 5일 오전부터 경북지역 불교계간부들과 아침식사를 같이하는 것을 시작으로 지난3일에 이어 대구·경북지역 유세활동을 계속.
이의장은 4일 울산과 경남지역 거리유세를 끝낸뒤 5일오전 구민주당 영천지구당 전진대회를 비롯,포항북·경주을지구당 전진대회에 잇따라 참석하고 대선활동을 독려하는등 경북지역에서 구민주당조직을 동원,이회창(李會昌)후보지지를 호소.
이의장은 5일 경북지역유세뒤 부산과 경남지역을 돌며 지구당전진대회를 벌이며 구민주당조직을가동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
○…한나라당 경북도지부는 그동안 상승곡선을 타던 이회창후보의 지지도가 경북지역에서 TV토론회등으로 소폭이지만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자체판단에 따라 6일부터 김윤환 선대위공동의장등 중진정치인들을 동원한 정당연설회를 14일까지 집중적으로 개최할 계획.
지역별 일정은 6일 문경시민회관에서의 문경·예천지구당 정당연설회를 시작으로 △7일 안동시민회관,의성군민회관 △8일 경주서라벌 문화회관,상주문화회관 △9일 울진군민회관 △10일 영주시민회관,포항시민회관 △12일 성주군민체육관,칠곡군민회관 △13일 구미코오롱체육관,성의여종고백합관 △14일 경산시민회관,영천시민회관을 끝으로 모두 마칠 예정.
○…김대중(金大中)국민회의후보는 5일 하루동안 박태준(朴泰俊)자민련총재와 함께 대구곳곳을 누비며 선거운동을 벌였다.
김후보는 이날 오전 9시 50분 대구공항에서 지역경제와 국가경제를 주제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민들에게 "집권한다면 박태준총재와 힘을 합쳐 빠른 시간내에 경제를 본궤도에 올려놓겠다"고 약속.
또 김후보는 낮 12시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앞에서 행인들을 상대로 거리유세를 벌이며 지지를호소하고 오후에는 수성구 모식당에서 택시기사들과의 대화를 가진데 이어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전대통령생가를 방문한뒤 상경.
박태준총재는 오전 10시 김총재와 별도로 자민련의원들과 함께 동화사 무공주지스님을 방문해 1시간여동안 대화를 갖고 지지를 당부.
이날 DJ방문에는 박정수부총재, 박철언부총재, 김복동수석부총재, 이정무원내총무, 유재건비서실장, 김종학, 김옥두, 정호선, 정동영, 김민석의원등 국민회의와 자민련의원 10여명이 동행.김대중후보의 부인 이희호씨도 김후보와 함께 대구에 내려와 태평전신전화국을 방문하고 그랜드호텔에서 엄삼탁부총재등 지역인사들과 오찬을 가졌다.
○…국민회의대구시지부는 4일 국민신당에 이어 한나라당에 입당한 문희갑대구시장을 선거법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
시지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3일 동대구호텔에서 열린 입당식에서 공무원으로서는 금지된특정후보 지지발언을 함으로써 명백히 공직선거및 선거부정방지법을 위반했다"며 고발이유를 밝혔다.
○…박철언자민련대구시지부장은 새벽 5시30분부터 선거운동을 시작, 밤 12시까지 지역곳곳을 누비며 DJ지지를 호소해 눈길.
박지부장은 이번 선거에 대해 "목숨을 걸었다"고 비장한(?) 각오를 표명하면서 새벽 5시30분부터지구당 당직자들과의 선거전략회의,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하루종일 대구와 경북곳곳을 돌며 거리유세에 나서는 모습.
○…문희갑대구시장의 입당과 관련, 선거법위반이라며 대구지검에 고발했던 국민신당 서중현대구선대본부장은 5일 검찰이 고발장 보완을 요구하며 이를 반려하자 "검찰하고 문시장하고 한통속아니냐"며 발끈했다. 서본부장은 "명백한 선거법위반이기때문에 고발한 것이고 그렇다면 사건번호를 분류해 재판부 판단에 맡겨야 한다"며 보완할 것이 없다고 주장.
검찰은 4일 "문시장이 입당 기자회견에서 '이회창후보를 지지한다'는 발언을 한 것만으로는 선거법위반여부를 따질수 없는 만큼 구체적인 위반사실을 보완하도록 고발장을 국민신당에 되돌려 보냈다"고 밝혔었다.
○…국민신당 대구선거대책본부는 5일 오후 대구시지부 앞에서 각 지구당 연설원과 함께 12대로구성된 차량유세단 발대식을 가졌다.
또 국민신당 대구 동갑지구당(조직책 김규택)은 5일 오후 지구당사에서 유성환대구선거대책위원장과 각 지구당위원장등 1백여명의 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대위 발대식을 갖고 이인제후보 당선을 위한 본격 선거전에 나섰다.
○…'국민승리 21'권영길후보 대구경북선대본부는 5일 국민회의 김대중후보가 박정희전대통령생가를 방문한 것과 관련, 논평을 통해 "현 한국경제 위기의 주범인 재벌경제체제를 탄생시킨 3공의주인공을 칭송하면서 1년 반만에 한국 경제를 회생시키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공화당(JP)과 연합하고 박전대통령의 망령까지 득표에 이용하려는 김후보의 행태는 한국 정치를 뒷걸음 치게 하는 일로 개탄을 금할수 없다"고 말했다.
〈대선특별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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