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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물 6백원에 2년 징역형

인도의 한 경찰관은 최근 주류밀매업자에게서 20루피(약 6백원)를 뇌물로 받은 사실이 들통나 2년징역형을 선고받고 울상.

인도의 PTI통신에 따르면 인도 남부 살렘시의 법원은 이 가련한(?) 경찰관에게 벌금 1천루피(약3만원)도 아울러 부과했다는 것.

경찰 당국은 뇌물을 강요당했다는 주류밀매업자의 고소를 받고 조사를 벌여왔는데 인도에서는 경찰 월급이 겨우 1천2백루피(약 3만6천원)로 공무원들 중에서도 가장 낮은 편이라고.(방콕)

★ 美 여고생 몰래 출산 충격

미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에있는 한 고등학교에서 여학생이 지난 1일 화장실에서 몰래 아기를 낳은 뒤 쓰레기통에 버리는 장면이 교내에 설치된 감시 카메라에 잡혀 충격.올해 15살인 이 여학생은 수업이 끝난 이날 오후 2시께 화장실로 달려가 불과 30여분만에 사내아이를 낳은 뒤 아기를 손닦는 수건에 싸 쓰레기통에 버리고 달아났다가 이 장면이 학교 복도위에설치된 감시카메라에 찍히는 바람에 들통났다는 것.

다행히 학교 수위가 출산 90여분후에 아기를 발견한 덕택에 호흡곤란과 저체온상태에 있던 이사내아이는 병원으로 급히 옮겨져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세인트 피터스버그)

★ 南極서 스카이 다이버 3명 추락사

남극에서 7일 사상 처음으로 시도된 민간 스카이 다이빙 도중 낙하산이 펴지지 않아 미국인 2명과 오스트리아인 1명 등 다이버 3명이 추락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

지난 88년부터 남극여행을 주선해온 민간 기업 '어드벤쳐 네트워크 인터내셔널'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 다이버 6명이 남극 상공 2천5백50m 지점에서 낙하했으나 2명은 낙하산이 전혀 펴지지 않았고 1명은 제대로 펴지지 않는 바람에 사고를 당했고 나머지 3명만 무사히 착륙한 것. (시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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