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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사람들의 건강을 자기 일처럼 여기고 한 사람이라도 죽을까봐 노심초사하는 사람이 있다. 매일 중환자실을 방문하고, 음주운전자 대신 운전해주고, 자살하려는 사람을 말린다. 이 정도면 노벨평화상감이다. 그러나 곧 죽을 아내에 대한 사랑때문이다. 아내의 마지막 소원은 죽은 딸아이 곁에 묻히는 것. 그러나 마을 성당 묘지의 빈자리는 세곳뿐. 다른 사람이 죽는 걸 막는 수밖에 없다.'레옹'의 장 르노가 이 '순애보'의 주인공이다. 슬픈 얘기지만 아기자기한 장치들을 이용해 관객에게 따스한 유머를 준다. 감독은 '굿바이 뉴욕, 황금을 찾아라'의 폴 웨일랜다.(만경관 상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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