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예술부문 대폭줄어 대구문화예술계가 본격적인 IMF 한파를 실감하고 있다.
16일 대구시의회를 통과한 98년도 문화예술 예산에 따르면 올해 1백75억여원보다 2%%(37억8천7백만원)가 늘어난 2백13억여원으로 결정됐지만 신규사업비가 많아 실제로는 20%% 가까이 줄어든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봉산문화회관 건립지원(10억원), 동구문화체육회관 건립지원(25억원), 칠곡문화전당 건립지원(20억원), 동화사 유물전시관 건립(10억원)등 굵직한 신규사업을 제외하면 순수예술활동부문에는 대폭삭감된 것.
대구시립합창단의 폴란드와 러시아 공연, 시립국악단의 중국공연, 시립무용단의 한.일합동교류공연등 해외공연계획 예산과 대구국제미술제, 시민위안야외음악회 등도 전액 삭감됐고 달구벌 축제도6억8천5백만원에서 41.6%%가 삭감된 4억원으로 결정됐다.
예총 대구시지회와 관련된 지원예산도 올해 12억3천여만원에서 7억7천9백여만원으로 대폭 삭감됐고 말썽을 빚었던 해외문화교류예산(올해 1억3천만원)은 1억원으로 줄어들면서 대구시가 직접 관장하는 예산으로 편성됐다.
임병헌 대구시 문화체육국장은 "행사비가 크게 줄어 문화예술활동의 위축이 예상되지만 적은 비용으로 내실있는 행사를 추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鄭知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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