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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채금리 월5%%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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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결산을 앞둔 금융기관들의 기업대출이 사실상 중단되고 채권시장도 거의 마비되면서 사채(私債) 금리가 월 5%%까지 치솟는 등 사상최고의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위기가 시작된 지난달초부터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한 명동 사채시장의금리(3개월 만기의 상업 및 융통어음 할인율)는 A급 기업어음의 경우 지난 10일을 전후해 월 4%%를 넘어선 데 이어 20일쯤부터는 월 5%%까지 치솟 았다.

특히 융통어음의 경우 초우량기업을 제외한 다른 기업들의 어음은 월 5%% 이상을 불러도 전혀 할인이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사채시장의 한 관계자는 "금융계 뿐만 아니라 사채시장도 얼어붙은것은 마찬가지 라며"다섯손가락안에 꼽히는 그룹 계열사들의 어음도 다른 계열사들의 경영난 소문이 돌면서 사채시장에서 외면받고 있다 고 말했다.

월 5%%의 금리를 연리로 따지면 60%%로, 연간 이자로만 빌린 돈의 절반 이상을 갚아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됨을 뜻한다.

사채금리는 연초 월 1.2%%에서 기아사태가 발생한 지난 7월 이후 차츰 올라 11월중순까지만해도월 2%% 수준을 유지했으나 11월말부터 금융시장이 마비현상이 나타나면서 가파르게 상승, 한달여만에 무려 2.5배나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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