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나 태국같은 나라에나 그치고 말았어야 할 IMF구제자금이 우리나라에도 제공된 치욕의 한해가 저물고있다. 그러나 오늘의 딱한 처지에서도 우리는 감사드리고 사랑할 것을 많이 가지고있다. 이 사실을 깨달아야만 또 내일을 희망할 수 있다.우리는 금년 한해를 거울삼아 새롭게 일어서야한다.
희망찬 미래를 열어갈수 있느냐 여부는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의지의 문제다. 우리는 다가오는 새해 허리띠를 좀 더 세차게 졸라매고도 살아갈 수 있다. 우리는 지금보다 훨씬 더 어려웠던 일제치하. 6.25동란. 보릿고개등도 모질게 견디어 내면서 경제번영을 이루어냈다. 사정이 어려워진 지금 그래도 우리는 축적된 기술, 전국에 건설돼있는 산업체와 해외에 투자해 놓은 많은 시설들. 그리고 유통망과 정보망을가지고있다. 다시 일어서고자 하는 의지만 가지면 지금의 어려운 기간을 단축시켜극복해 나갈 수 있다.
이제 우리는 정신적으로 좀더 성숙해져 나가야하겠다. 여기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어려움을 겪고있는 현재의 처지는 결국 우리의 정신적 미성숙의 결과인 것이다.정신적 성숙없이 물질적인 풍요도 튼튼할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이번에 뼈저리게알게되었다.
독서를 많이 하고 문화를 사랑하여 국가의 기초체력을 튼튼히 해나가는 일에 좀더많은 관심과 정열을 기울여나가야 하겠다. 인문학의 붕과는 결국 자연과학과 기술,그리고 경제의 붕괴로 이어지는 것이다.우리모두 다가오는 새해를 감사하는 마음으로 맞이하면서 참으로 희망차게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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