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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넴조카 신호무시 주행 총맞아

카를로스 메넴 아르헨티나 대통령의 두조카가 경찰의 정지명령을 듣지 못한 채 일방도로의 반대방향으로 차를 몰고가다가 이중 한명이 경찰의 총격을 받고 부상하는 사고가 최근 발생.하원의원 비서로 근무하는 아멜리아 메넴(28)은 지난 24일 새벽 코르도바에서 남동생 호르헤 오라시오 메넴이 모는 차를 타고 가다 동생이 정지명령을 듣지 못하고 차를 몰고가는 바람에 경찰의총격을 받고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는 것.

그렇지만 메넴가는 이 사건과 관련하여 고발을 하지 않았다는데 두 조카는 고향인 라 리오하주로휴가여행을 가던 도중 친척을 방문하기 위해 코르도바를 찾았다가 지리가 어두워 이같은 봉변을당했다고.

(부에노스아이레스연합)

★산속 고립 밤새춤춰 凍死 모면

스키장 부근 산속에 고립됐던 한 미국여성이 영하의 매서운 날씨에서도 밤새도록 춤을 춰 체온을유지, 얼어죽지 않고 구조될 수 있었다고.

크리스마스 전날 파우더산 휴양지에서 스키를 즐기던 카렌 하틀리(33)는 실수로 스키장 구역 밖으로 나가는 바람에 18시간이나 조난 상태에 있었으나 머리 속에 들어 있는 온갖 노래의 리듬에 맞춰 춤을 춰 살아남을 수 있었다는 것.

(레이턴AP)

★재선 실패 현직시장이 은행강도

현직 시장이 대낮에 색안경을 쓰고 은행에 들어가 은행원에게 "폭탄을 갖고 있다"고 위협, 1천5백달러를 빼앗았다고.

미펜실베이니아주 어퍼 다비시의 대니얼 데블린 시장(51)은 범행 9시간만인 26일 밤 경찰에 자수,빼앗았던 돈을 내놓고 강도와 테러위협 등의 혐의로 기소당하는 신세가 됐다고.경찰은 데블린시장이 폭탄은 갖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히고 지난달 재선에서 실패한 그가 이임을 앞두고 복권회사 이사직마저 잃게 되자 정신이 잠깐 나갔었던 모양이라고 논평.(어퍼다비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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