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육상 중거리 1인자 이진일(26)이 제주도청에 입단했다.
지난 10월 전 소속팀 익산시청을 탈퇴한후 각 실업팀들의 스카우트 대상이 돼 왔던 이진일은 12월 31일자로 제주도청과 계약금 없이 연봉 3천만원에 입단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95년 3월 금지약물 복용으로 2년간 선수자격을 정지당한후 97년 3월 복권된 그는 "제주도청은 내가 국제연맹의 징계로 선수생활을 못할 때부터 많은 관심을 보여줬다"며 팀 결정배경을 설명했다.이진일은 지난해 4월 계약금 4천만원과 미국 샌타모니카대학 유학 등 최고의 대우를 해주겠다는조건을 받고 익산시청에 입단했으나 계약조건이 지켜지지 않아 팀에 사표를 제출했었다.오는 3월 미국 샌타모니카와 샌프란시스코로 전지훈련을 떠나 두차례 오픈게임에 출전할 계획인이진일은 4일 태릉선수촌에 입촌, 7월 후쿠오카 아시아선수권대회와 12월 방콕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표로 맹훈련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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