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매매기준율인 1천7백15.10원보다 크게낮은1천6백60원에 거래가 시작된 후 하락세를 지속하며 오전 10시35분 현재 1천6백25원에 머물고 있다.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외국인주식.채권 투자자금이 꾸준히 시장에 유입돼 수급이개선되고 있으며 증시의 회복세. 동남아 금융위기의 안정세 등으로 불안심리도 가셔환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시장에 특별한 상승요인이 없어 이날중 환율은 대체로 1천6백원∼1천6백50원 사이에서 안정적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주가가 상승세를 지속해 종합주가지수 4백90선을 넘어섰다.
15일 주식시장에서는 나산의 최종부도 소식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매수세 유입과외환위기 진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유지, 오전 10시30분현재 종합주가지수가전날보다 16.72포인트 상승한 4백91.85를 기록했다.
주식값이 오른 종목수는 6백94개에 달한 반면 내린 종목은 1백16개였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보험, 전기기계, 의약, 조립금속업의 상승폭이컸다.
감자소식이 전해진 제일.서울은행은 하한가로 급락한 가운데 대량거래가 이뤄지고있다.
증권전문가들은 최근 지속적인 외국인들의 매수세 유입과 외환위기가 고비를 넘겼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