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시대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대구·대동은행이 잇따라 대대적인 조직 수술에 나섰다.19일 대구은행은 유사기능 통폐합, 조직기능 및 자금운용기능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에나섰다고 밝혔다.
먼저 현재 5개인 영업본부의 수를 4개로 축소하고 추진위주의 부서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따라영업1, 2, 3, 경북, 서울영업본부로 돼있는 5개 영업본부를 동부·서부·경북·서울영업본부 4개로축소한다.
유사기능 부서를 통합하기 위해 인재양성원을 인사부 부속원으로 조정하고 기업분석실과 점포개발실을 각각 융자부와 고객부로 통합하기로 했다.
자금부와 신탁부를 통합해 자금신탁부로 개편하고 카드 사업부를 카드금융부로 개편해 전자금융관련업무를 통합하며, 고객부의 전자금융업무와 고객만족실의 폰뱅킹업무를 카드금융부로 이관한다.
대동은행도 이에 앞선 12일 금융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노사공동 경영개선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본부 조직을 축소하고 홍콩사무소를 폐쇄하기로 결정한바 있다.
대동은행은 이와함께 수익성이 낮은 역외점포와 영업권 중복점포를 통폐합해 영업점포를 10%%축소하고 본부조직을 대부제(大部制)로 통폐합하며 지방소재 시중은행의 문제점 해소를 위해 대구와 서울의 이원화된 영업본부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金海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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