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이 업종별로 큰 편차가 있을 것 같다.
최근 내수위축된 자동차업계가 대부분 8일간 휴무하는 반면 수출호조의 섬유업계는 오히려 지난해 보다 휴무일을 줄이는 추세다.
지역의 대다수 자동차부품업체들은 현대 등 완성차회사들이 25일 부터 다음달 1일까지 장기 휴무를 실시키로 한 것과 맞춰 같은 기간 동안 공장라인을 세우기로 했다.
동원금속이 연휴 전날인 26일을 연월차로 쉬고 토요일인 31일은 격주휴무로 대체하는 방법으로 8일간 휴무하며 삼협산업은 이 기간 동안 26일을 제외하고 라인 가동을 중단할 계획.또 삼성상용차는 완성차 재고량을 해소하기위해 25일부터 8일간 장기휴무를 실시한다.이에반해 수출물량이 늘어나고 있는 섬유업계는 설 연휴 일수를 줄이는 추세.
(주)갑을의 경우 지난해 4일간 휴무했으나 올해는 대부분 부서가 설날인 28일 하루나 다음날까지이틀만 쉬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주)성안과 염색공단 입주업체들도 올해는 공식연휴인 27~29일3일간만 공장라인을 세우기로 했다. 또 일부 염색업체들은 설날 하루만 쉬고 연휴에 상관없이 정상근무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동아백화점도 올해는 28~29일 이틀로 연휴일수를 줄이기로 했다. 백화점 관계자들은 "경기는 좋지않지만 매출확대에 주력하는 것으로 영업방침이 정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서문시장도 28일부터 30일 까지 사흘만 전 상가가 쉬기로 했다.
〈李宗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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