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金당선자 각료인선 착수

김대중(金大中)대통령당선자는 오는 27일부터 사흘간 부인 이희호(李姬鎬)여사와 함께 서울삼청동안가(安家)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설 연휴 구상에 들어간다. 이 기간동안 특히, 새 정부 출범과 관련된 현안들을 집중 점검한뒤 대체적인 윤곽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최대 관심사는 청와대 수석비서진과 각료 인선문제.

청와대 수석비서진에 대한 인사는 우선적으로 2월초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김중권(金重權)비서실장과 박지원(朴智元)공보수석은 사실상 내정된 상태인 만큼 정책기획, 정무, 경제, 외교안보,행정등 수석 5명에 대한 낙점만 남아 있다.

정부 인사는 내달 중순쯤 끝낸다. 총리직엔 자민련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가 이미 내정된 가운데16개부처 장관에 대한 인선과 관련, 각계의 추천아래 3~5배수로 압축된 명단을 갖고 있는 것으로알려졌다. 김당선자는 정리해고 등 노사정합의의 쟁점들과 구조조정 등 재벌개혁 문제에 대해서도해법을 모색하게 된다. 이들 문제를 내달 2일 열리는 임시국회중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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