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들여다보면 당신의 건강을 알 수 있다'
마음의 창인 눈이 사실은 몸의 창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이미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는 눈동자의 상태가 곧 인체의 상태를 나타낸다고 말해 눈, 그중에서도 홍채가 인체의 중요 정보창고임을 시사했으며 고대 이집트의 파피루스에도 관련자료가 있을 정도로 홍채의 건강학은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도 눈동자(홍채)의 상태를 통해 건강을 파악하고 각종 질병을 예측하며 체질까지 분류해 치료를 하는 홍채진단학(Iridology)이 한의학계를 중심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홍채진단학은 홍채의 무늬와 색의 변화를 관찰, 질병을 진단하는 학문.
현재 미국과 유럽등선 홍채의 상태로 건강과 질병의 유무를 캐는 홍채진단학이 임상에 응용되면서러시아에선 홍채에 여러가지 빛을 쏘아 질병을 치료하는 실험이 성공하기도 했다.2세이전 사람마다 다른 형태로 고정돼 지문보다 더 정확한 신원확인방법에 이용되는 홍채는 동공주위 근육군으로 얇고 둥근 접시모양을 하고 있다.
인체에서 일어나는 생리적 반응은 신경계의 수축과 이완작용의 결과인데 이 리듬에 착오가 생기면신체장애가 발생하고 이는 다시 홍채의 모양과 색깔에 영향을 주게 된다.
홍채진단은 이런 원리를 이용한 것으로 건강상태, 유전적 특징, 스트레스정도, 감정상태, 노화율을알수 있으며 특히 질병에 걸릴 위험을 예측하는 예방의학적인 측면에서 그 진가를 드러낸다.인체기관으로부터 오는 각종 신호는 그것이 질병이든 생리 현상이든 뇌와 신경망을 통해 홍채에전달되는데 이때 독특한 흔적을 남기게 된다는 것.
즉, 질환이 있거나 몸상태가 나빠지면 체내 방어작용의 하나로 홍채의 특정영역에서 색소용해가일어나는데 이 현상은 회복된 후에도 지문처럼 독특한 무늬로 각인된다. 또한 과거 앓았던 질병에대해서는 홍채주변에 크고 작은 검은 점들이 남는다.
예를 들면 동공을 중심으로 홍채에 바퀴살무늬가 뻗어 있는 사람은 소화기계통이 나쁘거나 질병에걸릴 확률이 높으며 열린 타원무늬가 있는 사람은 신장계통(여성은 자궁)에 문제가 있거나 체질적으로 약한 것을 나타낸다.
지금까지 알려진 홍채진단법의 활용범위는 악성종양에 대한 면역상태, 자율신경계, 당뇨병, 출혈성및 허혈성 장애, 만성피로 등 매우 넓으며 진단의 정확성도 80~9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작은 눈동자내의 미세한 변화를 육안으로 감별하기란 쉽지 않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온것이 컴퓨터 홍채진단기.
우리나라 한 중소업체가 지난해 여름 세계최초로 러시아 기술진과 공동 개발한 홍채진단기는 자동홍채 촬영장치로 카메라를 이용해 양측 홍채를 촬영한 후 컴퓨터로 홍채모양을 분석, 현재의 건강상태나 발병한 질환 및 진행상태와 예후까지 즉석에서 알 수 있게 만든 것.
이 기기를 이용하면 질병의 자동진단과 처방까지 10분만에 끝낸다. 한번 진단에 비용은 2만원.지역에서 처음으로 컴퓨터 홍채진단기인 '벡셀아이리나'를 도입, 임상에 활용하고 있는 중앙한방병원 변경룡원장은 "홍채진단기를 이용하면 질병유무는 물론 타고난 건강상태를 한눈에 알 수 있다"며 "인체에 전혀 해가 없으며 신체의 한부분을 통해 모든기관을 신속히 진단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문의:(053)650-1129, 653-9893.
〈禹文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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