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3명 등 선원 8명이 승선한 온두라스선적 화물선안테로프로(1천1백6t)가 5일새벽 일본 아이치(愛知)현 앞바다에서 침몰, 한국인 선장 손정환씨(56)와 미얀마인 선원을 포함해 4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일본 해상보안청에 따르면 사고 선박은 알루미늄 코일을 싣고 시즈오카(靜岡)현 시미즈(淸水)항을출발, 울산으로 가던중 이날 새벽 0시10분 아이치(愛知)현 남쪽 47㎞ 해상에서 폭풍을 만나 전복됐었다.
이 화물선은 승무원들이 "선창이 침수돼 배가 기울고 있으며, 승무원들이 모두 구명복을 입고 바다로 뛰어들고 있다"고 긴급 무선연락을 취한 뒤 20분만에 침몰한 것으로 알려졌다.해상보안청은 이 배로부터 구조요청을 받고 자위대와 합동으로 헬기와 항공기, 순찰선을 사고해역으로 급파해 수색작업을 벌여 현장부근 해상에서 표류하고 있던 7명의 선원을 구조했으나 사망한4명은 구조 당시 이미 의식이 없었으며 잠시후 숨졌다고 말했다. 나머지 생명에 지장이 없는 2명의 한국인을 포함한 선원 3명은 인근 미야키현 적십자병원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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