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산울림

○...박기환포항시장은 서울상대 동기생인 정장식전상주시장이 지난달 집무실로 찾아와 6월 시장선거 출마를 알린데 이어 5일 동지상고 선배인 전 이석수경북도정무부지사가 방문, 출사표를전하자 착잡한 모습.

이전부지사와 정전시장은 시장 방문에 앞서 기자실을 찾아 "앞으로는 비록 경쟁을 해야할 사이지만 현직 시장에게 인사를 먼저 하는 것이 도리인것 같아 예방했다"고 설명.한편 박시장은 이들에게 "꼭 그 길(시장출마)로 가야하느냐"는 말로 불편한 심경의 일단을 드러냈다는 후문.

○...1백34개 유료주차장이 문을 열고 있는 포항은 IMF한파 전에는 유료 주차장엔 차댈 여유가없을 만큼 장사가 잘 돼 한달에 2~3개소가 증가할 정도로 호황을 누렸으나 지금은 한산.이에 따라 일부 자영업자들은 주차장을 폐업하고 전업을 검토하고 있으나 경기가 최악인 마당에 마땅히 손댈만한 분야마저 없어 이래저래 고민.

시 공영주차장 9백48면을 3년 위탁관리에 46억원으로 낙찰받은 포항도로주차관리공사는 요즘 하루 수입이 20%%나 격감, 파산직전에 있다며 포항시와 시의회를 연일 찾아가 위탁관리금 감액을호소.

○...5일 26회김천시의회임시회 김천시 총무국 업무보고에서 전정식의원(대덕면)은 '경영대상' 수상현수막이 검인도 없이 내걸린 경위에 대해 집중추궁.

이는 김천시가 사단법인 한국능률협회의 경영심사에서 전국최우수시로 선정되어 경영대상을 받자일부 기관단체이름으로 수상내용을 담은현수막을 경쟁적으로 내걸기 때문.

시민들은 "평소 검인이 없는 현수막은 철저하게 단속하는 시가 경영대상 현수막에 대해서는 방관하고 있다"며 편파단속에 대해 불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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