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 당선자와 부인 이희호(李姬鎬) 여사가 대통령 취임식을 이틀 앞둔 오는 23일 경희대에서 각각 명예 경제학박사 학위와 대학장을 받는다.
경희대는 9일 김당선자가 경제분야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정연한 이론체계를 갖추고 있다는 점을높이 평가해 이같은 명예박사 학위 수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부인 이희호 여사도 이날 인류문화향상과 사회복지 증진, 세계평화에 이바지한 국내외인사에게 주는 대학장을 받게 된다.
김당선자가 경제난국 극복과 취임식 준비로 한창 바쁜 시기에 이같은 명예박사학위 수여를 결정하게 된 것은 경희대와의 남다른 인연 때문.
김당선자는 지난 43년말 목포상고 졸업후 24년만에 못다한 학업을 재개, 지난 67년 경희대 경영대학원 최고지도자 과정과 70년 일반대학원 경제학과 연구과정을 수료했던 추억이 서려있다.특히 경희대 설립자인 조영식(趙永植) 박사는 지난 14대 대선 당시 김수환(金壽煥) 추기경과 함께김당선자의 저서에 추천서를 써주기도 하는 등 김당선자와 친분이 두텁다.
김당선자는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10여분간 학위수여에 따른 소감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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