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큰손'조지 소로스가 이번엔 대만을 공략한다.
대만 주식시장에 핫머니성 외국투기자금이 밀려들고 있다. 특히 이들 외국자금은 우량블루칩으로손꼽히는 컴퓨터.반도체업체인 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사, 에이스사등 전자.반도체업종을 집중매입,이종목은 최근 몇달만에 최고 70%%까지 뛰어 올랐다.
홍콩증시전문가들은 이같은 주가상승에 대해 세계적 헤지펀드인 퀀텀펀드의 조지 소로스회장이배후에 있다고 지적한다. 투기에 관한 체계적 이론을 바탕으로 국제금융계를 움직이는 소로스가대만 주식매입에 전략적으로 뛰어 들었다는것.
대만의 전자.Ч訃돤성棘杉 올해 엄청난 수익이 예상된다. 일례로 대만의 저가 컴퓨터는 미국시장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 또 인근 동남아국가들이 통화폭락으로 비틀거리고 있는 가운데 대만달러는 지난해 16%%라는 비교적 완만한 평가절하로 수출경쟁력 확보에 날개를 단 셈이다. 즉 이들투기성자금은 대만의 경제지표를 높게 평가한것으로 보인다.
타이페이 증시는 올들어 반등장세를 보이고 있다. 대만증시전문가들도 비록 대만경제의 낙관만을점칠 수없는 상황이나 올 주식투자에 별다른 악재는 없을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그러나 정작 문제는 중장기 투자보다 시세차익에 따라 일거에 자금을 회수하는 핫머니성 투자패턴에 있다. 핫머니성 투자가들은 경제성장률이 주춤하거나 대외신인도가 나빠지는등 투자가치가없다고 판단되면 해외로 즉각 자본을 이동, 시장을 교란시키기 때문이다.
지난해 마하티르 말레이시아 총리는 아시아금융위기 도미노현상은 조지 소로스와 같은 '환투기꾼'때문이라고 비난, 국제적인 파문을 일으킨바 있다. 〈盧鎭奎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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