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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부 인사 첫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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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金大中)대통령당선자는 23일 의전비서관 내정자인 권영민(權寧民)외무부외교정책실장을 김하중(金夏中)외무장관특보로 전격 교체했다.

김당선자측은 이날 의전비서관 교체 이유로"권실장은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준비단장을 겸하고 있어 역할 수행이 어렵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같은 표면적인 이유외에도 권실장의 교체를 두고 당내에서는 설왕설래가 많다. 지난 7일김당선자의 방미준비 등을 위해 청와대 1급비서관 33명중 가장 먼저 내정됐던 비서관 자리이기때문에 교체 배경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가장 설득력 있는 교체배경으로는 권실장의 전력과 관련된 부분. 김당선자의 한 측근은 "권실장이노르웨이 대사로 있을 때 김당선자가 노벨평화상을 받지 못하도록 움직였다거나 애틀란타 총영사시절 김당선자와 카터센터간의 교류에 제동을 걸었다는 보고가 올라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김당선자측은 그러나 이번 의전비서관 내정자의 교체로 인해 인물 선정에 보다 신중하지 못했다는 비난과 함께 인사에 첫 브레이크가 걸렸다는 점에서 오점을 기록하게 됐다.〈李相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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