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해외 단기자금빌려 외자상환

내달 7일까지 3억달러 외자상환을 앞두고 있는 대구시는 원화로 바꿔 쓴 8천2백만달러 조달방법을 한국은행 차입 방식에서 외국 금융기관의 단기자금(브리지 론)을 빌리는 쪽으로 전환했다.이는 현재 한국은행의 외화대출금리가 연리 20%%이상 높게 형성될 뿐만 아니라 외환관리규정상한국은행으로부터 직접 대출을 받기도 어려운 상태이기 때문이다.

대구시 이진무 정무부시장은 "현재 3~5개 미국 금융기관들과 금리,외자도입금액등을 협상중이며최종 결과는 3월초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국금융기관으로부터 6개월~1년짜리 단기자금을 빌릴 경우 금리는 뉴욕외채협상 타결 때의8.32%%에다 국가신용도 위험에 따른 별도의 4%%내외 가산금리(컨트리 리스크)가 붙을 가능성이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금융기관이 긍정적 반응을 보이는 것은 미국의 세계적 신용평가기관인 S&P사가 대구시 신용등급을 국가신용등급과 같이 BB+로 세단계나 상향조정한 점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崔正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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