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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설립신고 위원장 피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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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경찰서는 2일 성서공단내 ㄱ정공 노조위원장 황모씨(33)가 2일 오전 9시30분쯤 대구지방노동청에서 납치됐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섰다.

이 회사 직원에 따르면 이날 노조위원장 황씨와 직원 한명이 노동청에 노조설립 신고를 위해 갔다가 신원을 알 수 없는 3~4명으로부터 납치됐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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