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슈퍼리그에 뛰어든 이후 2년연속 정상에 올랐고 LG정유는 대회 8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삼성화재는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계속된 98한국배구 슈퍼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 3차전에서벼랑끝에 몰려 총력전으로 맞선 현대자동차써비스와 풀세트까지 가는 대접전을 벌인 끝에 신진식, 김세진의 막판분전에 힘입어 3대2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5전3선승제로 진행된 챔피언결정전에서 한 판도 내주지 않고 3게임을 이기며우승, 지난해에 이어 2년연속 정상을 밟았다.
앞서 벌어진 여자부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LG정유가 주부스타 장윤희의 활약으로 SK케미칼을 3대0으로 제압, 첫 판을 내준 뒤 3게임을 내리 따내 정상에 올랐다.
특히 LG정유는 91년부터 내리 8번이나 정상을 차지, 한국배구사에 지워지지 않을 큰 발자취를 남기게 됐다.
삼성화재와 LG정유를 각각 우승고지로 이끈 신진식과 장윤희는 남녀부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는영광을 안았다.
삼성화재는 2연승을 거둔 신바람을 이어가며 1, 2세트를 따내 우승을 눈앞에 뒀으나 방신봉을 선두로 한 현대써비스의 블로킹을 뚫는데 실패, 3, 4세트를 내줬다.
또 랠리포인트시스템으로 진행된 5세트에서도 7대11로 뒤져 승부를 4차전으로 연장해야되는 위기에 몰렸으나 신진식과 김세진이 번갈아가며 득점, 18대16으로 뒤집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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