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환 매매수수료 및 환가료 등 외환관련 국내은행의 수수료가 선진국 은행에 비해 3~5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상공회의소(회장 채병하)가 지난달 28일 재경부와 새정치국민회의 등 여야 정당에 보낸 건의서에 따르면 IMF구제금융 신청이후 대부분 국내은행이 외화자금난과 기업부도 증가 부담을 이유로 외환 수수료를 대폭 올렸다는 것.
전신환 매매수수료의 경우 기준환율을 달러당 1천6백원으로 할 때 IMF구제금융 신청이전보다 업체 부담이 달러당 41~74원 가량 늘어 수출업계의 발목을 잡고있다는 것이다.
신용장 네고때 대출금리 성격으로 은행에 지불하는 환가료도 IMF구제금융 신청이전보다 76%나인상돼 수출기업들이 원가상승 압박을 받고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대구상공회의소는 국내은행의 외환 수수료를 선진국 은행 수준으로 낮춰 줄 것을 재경부와 정치권에 건의했다.
〈曺永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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