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정가

내일 본회의서 처리

○…대구시의회는 2일 제69회 임시회 예산결산위원회를 속개, 98년도 대구시의 제1회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문교사회와 산업·건설위 등 상임위별로 심사를 마치고 3일 계수조정소위원회를 거쳐 4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계획.

그러나 당초 예상되던 대구시의 현금차관 3억달러(3천9백억원)의 승인을 둘러싼 집행부와 대구시의회와의 충돌우려와는 달리 의회는 거시적 안목에서 외자도입을 승인할 방침이어서 4일 본회의통과 여부가 현재로선 낙관적인 상태.

예결위 서보강(徐甫康)위원장은 "당초 3억달러 차관과 구의무사부지 재매각대금1천9백25억원의추가 세입편성이 문제가 됐으나 차관상환자금 확보와 계속사업 마무리 및 지역경기부양 등을 감안해 전반적으로 집행부의 의견을 수용하는 분위기"라 설명해 시의회의 추경안 승인은 무난할 전망.

국민회의 조직강화특위 곧 구성

○…국민회의 대구시지부는 3일 총리서리체제가 출범하고 내각명단이 발표되는 등 DJ체제 출범에 따른 수순들이 막바지 국면에 이름에 따라 지역당도 여당으로서의 제대로 된 면모를 빠른 시일내 갖출수 있을 것으로 기대.

김충환(金忠煥)사무처장은 "이제 조직강화특위가 본격 가동되면 궐위지구당 정비등 체제정비작업과 함께 대구 달성군 보궐선거에 나설 엄삼탁(嚴三鐸)부총재를 정식 공천, 본격 선거운동에 나서는 등 활발한 모습을 볼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

박근혜고문 지구당사무실 이전

○…대구달성군보궐선거의 한나라당 후보로 공천된 박근혜(朴槿惠)고문은 4일 대구에 내려와 지난1일 계약한 달성군 화원읍 명곡동의 새아파트로 주소를 옮기는 등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설계획.

박고문측은 또 김석원(金錫元)전의원이 사용하던 지구당사무실을 3일오후 새로 임대계약한 화원읍 명곡동의 상가빌딩2·3층으로 옮기고 지구당조직들을 새로 가동하는 등 사실상 선거본부를 구성.

이에 앞서 박고문측은 정수장학회의 관계자들을 지난주부터 대구에 보내 활동을 벌이도록 하고있으며 2일오후에는 대구시지부에서 박창달(朴昌達)사무처장 등 당직자들이 이들과 만나 활동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

한나라 의성지구당 28명 탈당

○…한나라당이 의성 재선거에 정창화(鄭昌和)전의원을 공천확정한 데 대해 지구당내 기층조직반발이 차차 고조.

의성지구당 사무국요원들과 읍면협의회장 등 28명은 2일 일괄 탈당계를 제출하고 우명규(禹命奎)위원장과 행보를 같이할 것을 선언.

우위원장 역시 이날 당사를 방문한 정 전의원에게 각자 갈 길을 가자며 냉랭하게 대했는데, 정전의원은 조직이 안정되는 데에는 시간이 걸리지 않겠느냐며 다소 느긋한 반응.

국민신당 우명규·신진욱씨 접촉

○…국민신당은 의성재선거 후보로 최근 한나라당 공천에서 정창화(鄭昌和)연수원장과 경합해 탈락한 우명규(禹命奎)전경북지사와 지난 달 한나라당을 탈당한 신진욱(申鎭旭)전의원을 접촉하는등 의성재선거와 대구달성군 및 문경·예천보궐선거 후보들이 서서히 가시화.

국민신당대구시지부는 또 한나라당의 박근혜(朴槿惠)고문과 국민회의 엄삼탁(嚴三鐸)부총재가 출마하는 대구달성군 보궐선거 후보로 현재 2~3명의 지역정치인을 대상으로 접촉을 벌이고 있어 조만간 후보가 결정될 전망.

또한 문경·예천보궐선거에서는 박흥기(朴興起)경북도의원의 출마를 중앙당이 강력히 권유하고있지만 아직은 본인이 결정을 내리지 않고 있는 상태.

〈정치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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