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물보다 훨씬 싸진 미 휘발유

국제유가 하락 행진에 따라 미국의 휘발유 값이 사상 최저기록을 계속 경신, 소비자들이 실제로물보다 훨씬 싼 값에 휘발유를 사 쓰고 있다.

뉴욕 원유시장에서 4월 선물 원유가는 지난 9일(현지시간) 현재 배럴당 14.33달러로 1년 전 같은시기의 26.62달러에 비해 절반 가까운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지난1월에 비해서도 20% 가량 떨어졌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유가도 이날 유례없이 배럴당 12달러선이 무너지는 폭락행진이 이어지고있는 상태다.

최근 런드버그 서베이사가 미전역의 1만여 주유소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시판 휘발유 평균가격은 지난 주말 현재 갤런(약 3.8ℓ)당 1.09달러로 나타나 인플레를 고려한 사상 최저가를 기록했고많은 주유소들은 실제로 갤런당 1달러 미만에 판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유소에서 파는 1ℓ들이 생수 한병의 가격이 1달러 안팎인데 비하면 휘발유값이 물값의 4분의 1밖에 안 되는 셈이다.

(로스앤젤레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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