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표적인 시인 25명의 시세계를 비디오테이프에 담은 '한국의 시인들' 시리즈가 출시됐다.시전문지 월간'현대시'가 지난 95년 광복 50주년 기념사업으로 기획, 영상사업부를 발족시켜 2년여의 작업끝에 나온 '한국의 시인들'은 인쇄매체보다는 영상매체에 더 친숙한 요즘 신세대에게한국시의 진수를 영상을 통해 보여줌과 함께 기록으로 남기기 위한 것.
시인 김춘수·이형기씨, 문학평론가 김용직씨(서울대교수), '현대시' 발행인이자 주간인 원구식씨등이 기획위원을 맡았고 제작은 (주)시네텔에서 맡았다.
지난해 3월부터 9월까지 7개월간 케이블TV Q채널을 통해 연속방영, 이 채널의 시청률 1위를 기록하기도 한 25편의 '한국의 시인들'은 매편 30분정도로 시인들의 육성과 함께 시세계가 '생생하게' 소개됐다. 연인원 1천5백명의 제작진이 시인들과 함께 전국 방방곡곡을 답사하고 문학자료들을 카메라에 담았다.
'한국의 시인들'시리즈에서 소개한 시인은 '혼의 시인' 서정주를 비롯해 구상, 김춘수, 김요섭, 이형기, 홍윤숙, 김남조, 김광림, 성찬경, 신경림, 고은, 정진규, 이승훈, 이수익, 정현종, 오규원, 오세영, 강은교, 김지하, 문정희, 조정권, 임영조, 김승희, 송수권, 김혜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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