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집단장'이라면 당장 큰 공사라도 해야할 것 같은 부담감을 느끼기 마련이다. 하지만 요즘처럼 쪼들리는 시기라면 간단한 실내장식 재료를 사용, 집안 몇 군데만 손질해도 집안분위기를 색다르게 바꿀 수 있다.
가장 손쉬운 것이 스프레이제품 사용.
백화점이나 전문 문구점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이지 온 스톤' 스프레이는 어느 곳에라도 뿌려주면마치 돌과 같은 느낌을 줄 수 있다. 변색이 돼서 눈에 거슬리는 곳이나 평범한 유리병 등에 뿌려주면 고급스런 이미지 연출이 가능하다.
래커 스프레이역시 어린이 방 등의 소품에 사용하면 통일된 느낌을 줄 수 있다. 색상이 변하는것을 막기 위해 잘 말린 후 몇 번 반복해서 뿌려주는 것이 좋다.
이들 스프레이 제품은 바람이 잘 통하는 공간에서 칠하고 싶은 곳 이외 부분은 잘 가린 후 사용하면 짧은 시간내에 깔끔하게 채색할 수 있다.
늘 눈에 띄는 곳인데 우중충하게 변해버린 현관, 거실의 벽은 핸디코트로 마감하면 이국적인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석회와 물, 각종 첨가물을 첨가해 독특한 질감을 연출하는 이 마감재는 손으로 벽에 문질러주기만 하면 되므로 경험이 없는 사람도 쉽게 할 수 있다.
흙손이나 롤러를 사용하면 독특한 무늬를 만들 수도 있고 갖가지 색상을 내는 도색료를 섞으면세련미를 더할 수 있다.
컬러 시트는 손쉬운 실내장식을 위한 고전적 재료.
색이 변해버린 냉장고를 대리석 무늬로 바꾸거나 물이 많이 튀는 화장실 거울 밑부분에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만화그림만 붙여줘도 분위기가 확 바뀐다.
〈金嘉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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